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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워야 할 쓰레기 산더미"…수해 복구 속도

사회

연합뉴스TV "치워야 할 쓰레기 산더미"…수해 복구 속도
  • 송고시간 2022-08-11 12:44:45
"치워야 할 쓰레기 산더미"…수해 복구 속도

[앵커]

수도권에 간간이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은 현재 복구 작업에 한창입니다.

특히 비 피해가 심했던 서울 관악구와 강남 일대 상황이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수해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택가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주민들을 만나보니 집 안의 사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정도입니다.

피해 주민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 : 신림동 수해 피해 주민>

<질문 1> 네 우선 경황이 없으실 텐데, 인터뷰 응해주신 점 감사합니다. 피해 상황은 어느 정도이신가요.

<질문 2> 밤새 복구 작업을 하셨다고요.

<질문 3> 앞으로가 더 걱정이시라고요.

비가 잦아들면서 주민들은 쉴새 없이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피해 정도가 커 언제쯤 일상을 되찾을지 기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이곳 주변을 쭉 돌아봤는데요.

집 앞에는 뜯어낸 장판과 매트리스, 망가진 장롱 등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상황이고요.

거리 곳곳에는 침수된 가재도구가 쓰레기와 뒤엉켜 악취가 가득합니다.

아직 치워야 할 쓰레기가 한참 남아있다 보니 피해 주민들은 출근도 못 하고 있습니다.

직접 주민들이 배수펌프를 가져와 지하 주차장에 고인 물을 빼내기도 했습니다.

오늘(11일)도 군인들과 자원봉사자, 지자체 공무원들이 손을 보태고 있는데요.

이곳 관악구에만 1,700여 명의 지원 인력이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침수 피해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침수피해 #복구지원 #복구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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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