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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이라더니…10%는 먹는 치료제 처방 차질

경제

연합뉴스TV '원스톱' 이라더니…10%는 먹는 치료제 처방 차질
  • 송고시간 2022-08-12 17:35:01
'원스톱' 이라더니…10%는 먹는 치료제 처방 차질

[앵커]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의 10% 가까이가 일부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먹는 치료제 처방률도 낮아, 방역당국이 처방 기관 확대에 나섰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원스톱 의료기관' 650여 곳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의 점검 대상이 된 6,561곳 중 10%에 달합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일부에서 치료제 처방 정보 또는 담당 약국의 부족 등으로 인해서 일부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실제 60세 이상 확진자 중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는 이들은 10명 중 2명도 채 안 되는 실정입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더 적극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며, 현재 1,082곳인 조제 가능 담당약국을 2,175곳으로 두 배 이상 늘리고 진료 과목에 상관없이 처방 가능한 병원급 의료기관도 1,000곳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주부터 코로나 진료 기관이 원활히 운영되는지 지자체들과 합동 점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정부는 이번 유행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제기된 방역과 의료대응 현장의 문제점을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고자 합니다."

진료와 처방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확산세도 여전합니다.

11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12만 8,714명으로, 한 주 전과 비교하면 1만여 명 늘어났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5명 늘어난 453명, 사망자는 58명 나왔고, 병실 가동률은 50%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정부는 수시로 실태를 파악해 지자체별 병상 격차를 줄이는 한편, 지역별 의료협의체 운영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코로나_신규확진 #먹는치료제_처방률 #처방기관_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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