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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위 당정협의회…스토킹범죄 대응책 논의

정치

연합뉴스TV 오늘 고위 당정협의회…스토킹범죄 대응책 논의
  • 송고시간 2022-09-25 12:37:14
오늘 고위 당정협의회…스토킹범죄 대응책 논의

[앵커]

여권은 오늘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스토킹 범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협의회에선 스토킹범죄 대응책과 함께 보이스피싱 대응방안과 같은 서민층 보호 대책도 논의가 됐는데요.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총리공관에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고위당정 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귀국 후 하루 만에 열리는 협의회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정부 측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근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스토킹 범죄 대응책을 비롯해 보이스피싱 근절대책, 쌀 수급 안정 대책, 노조법 개정 대응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앞서 당정은 지난 22일 비공개 협의회를 열고 검경 수사협의체를 구성해 전국 스토킹 관련 사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는데 오늘 이보다 진전된 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그간 집권당으로서 걱정 끼친 점도 적지 않지만, 점점 지도체제 정비가 되어가고 있는 만큼 오늘 당정을 새출발 삼아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당정이 자주 만나 한팀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당정간 소통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당정협의를 활성화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오늘 협의회 결과는 잠시 후 1시 반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국회로 돌아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합니다.

[앵커]

어제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둘러싼 여야 공방도 계속되는 모습이네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젯밤 SNS에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다', '의를 위한다면 마땅히 행동해야 한다'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구체적으로 '불의'가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기상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도중 나온 비속어 발언과 뒤따른 대통령실 해명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순방은 총체적 무능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줬다"며 "뻔뻔하게 거짓말까지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국민 사과와 외교라인의 전면 교체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오늘 아침 SNS에 어젯밤 성남 서울공항에 윤 대통령을 마중 나갔던 사진을 올리며 귀국 소식을 전했는데요.

일단은 말을 아끼며 여론의 흐름을 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

#윤석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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