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집회·경기·공연장도 '노마스크'…"고위험군은 써야"

사회

연합뉴스TV 집회·경기·공연장도 '노마스크'…"고위험군은 써야"
  • 송고시간 2022-09-26 19:20:44
집회·경기·공연장도 '노마스크'…"고위험군은 써야"

[앵커]

오늘(26일)부터 경기장이나 공연장, 집회 장소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하루 확진자 수가 몇 만 명대로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방심할 수는 없는데요.

방역당국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가급적 마스크를 쓰고, 기침할 때는 소매로 꼭 가려줄 것 당부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첫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집회 현장입니다.

경찰 추산 인원 1,000명이 한 곳에 빽빽이 모여있습니다.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고, 목이 마를 땐 물도 마십니다.

집회 참가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썼지만 쓰지 않은 참가자들도 종종 보입니다.

이렇게 대규모 집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이제는 과태료를 물지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26일부로 50인 이상 집회나 경기장, 공연장에만 적용됐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없어진 게 아닌 만큼, 실외 마스크 착용 필요성이 사라진 게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에게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60세 이상 고령층 그 다음에 그 이하라도 만성 질환자들 이런 분들은 주변 상황을 봐서 너무 밀집된다라든지 이런 경우에는 마스크를 쓸 것을 권유를 드립니다."

또, 마스크를 벗더라도 기침 예절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허공이 아닌 옷소매에 입을 대 바이러스가 주변에 전파되는 것을 막아달라는 겁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이렇게 좀 아래쪽을 보면서 이렇게 해주셔야 됩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000여 명으로 일요일로는 11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그제보다 11명 늘어난 427명, 사망자는 33명으로 하루 새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실외마스크_해제 #코로나_확진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