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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감식 시작…원인·발생지 파악

사회

연합뉴스TV 화재 현장감식 시작…원인·발생지 파악
  • 송고시간 2022-09-27 12:18:03
화재 현장감식 시작…원인·발생지 파악

[앵커]

7명의 희생자를 낸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조금 전 현장감식이 시작됐습니다.

화재 발생장소와 원인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인 10시 40분쯤 합동감식을 위해 소방당국과 국과수 등 유관기관 인원들이 제 뒤로 보이는 통로를 통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합동감식반은 현장은 물론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단 현재까지는 지하 1층 하역장에 있던 1톤 화물차 주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현장에 있다 대피한 목격자는 현장에서 '딱딱'하는 소리가 들리다 곧이어 하역장 끝에서 연기가 났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지막까지 신원 파악이 안되던 희생자는 화물차 기사로 확인됐습니다.

핵심 증인이 사망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하는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프링클러 등 화재예방 설비들이 제대로 작동됐는지도 밝혀내야 하는 문제인데요.

일단 현대아울렛 측은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바닥에 물이 있었다며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6월 소방점검 때 문제로 지적됐던 주차장 화재감지기 전선과 화재경보기, 주차 유도등을 교체했는지 여부도 핵심 규명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현대아울렛_화재 #현장감식 #스프링클러 #화재경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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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