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길 닿는 곳마다, 거리 풍경도 가을옷으로 갈아입고 있는데요.
오늘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곳곳에 붉게 물들어가는 나무들이 보이실텐데, 보통, 산 정상부의 약 20%가 물들면, '첫 단풍'이라고 말합니다.
이번주 목요일 경이면, 설악산은 첫 단풍이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을은 깊어가고 있고요.
내일도 일교차는 10-15도 안팎까지 크게 나겠습니다.
아침에 서울 17도, 강원도 대관령 6도, 경북 안동 12도로 쌀쌀하겠고요.
낮에는 서울 27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수준을 3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위성 영상 보시면, 현재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는데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밤한때 빗방울이 살짝 떨어지겠고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하늘에 구름 양도 많아지겠습니다.
뜨거운 볕을 조금은 가려주겠고요.
낮기온도 오늘보다는 조금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 서울이 27도, 전주와 청주 26도, 울산 25도가 되겠고요.
그 밖의 지역 세종 25도, 여수 25도, 포항 24도가 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m 안팎으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 속에, 대기의 건조함이 점점 심해지겠고요.
다음주 화요일 경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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