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수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7일)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전 부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부총장은 공무원과 공공기관에 청탁해 정부지원금 배정,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 등을 알선해준다며 사업가 박 모 씨로부터 수십 회에 걸쳐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2020년에는 국회의원 선거 비용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이 총 10억 1,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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