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어제(28일) 저녁 8시 40분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서창분기점 인근에서 한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40대 여성 A씨의 타고 있던 경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사고 충격으로 A씨 차량이 밀려나면서 옆 차로에서 달리던 8.5톤 화물차와 충돌해 A씨가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직후 전복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남성은 차량에서 빠져나온 뒤 고속도로 4차로 옆 가드레일을 넘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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