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뉴스메이커] 허리케인 '이언'

세계

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 허리케인 '이언'
  • 송고시간 2022-09-29 15:20:49
[뉴스메이커] 허리케인 '이언'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알아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오늘은 인물이 아닌 허리케인 얘기를 해볼 텐데요.

강력한 허리케인 '이언'이 북상하면서 미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플로리다엔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오늘 뉴스메이커에선 지금 이 시각,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이언'에 대해 알아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쿠바를 강타한 허리케인 '이언'은 이렇게 미국을 향해 북상했고,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 서부에 상륙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문제는 북상하면서 허리케인의 덩치가 상당히 커졌다는 겁니다.

이게 바로 허리케인 '이언'이 쿠바를 통과하는 모습인데요.

강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고요.

그 여파로 전력망이 붕괴되면서 쿠바 전역이 암흑에 빠지기도 했죠.

허리케인 등급은 위력에 따라 총 5개로 나뉩니다.

숫자가 클수록 위력이 세지는 건데요.

허리케인 '이언'은 따뜻한 멕시코만을 지나면서 현재 4등급으로 힘을 키웠습니다.

플로리다에 상륙할 땐 5등급에 육박하는 수준의 초대형 허리케인이 될 거란 전망이 나왔죠.

지난 30년간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가운데 5등급에 해당하는 초대형 허리케인은 단 두개 뿐입니다.

플로리다는 이미 허리케인 '이언'이 상륙해 폭우와 강풍으로 전기가 끊긴 상황인데요.

플로리다에서도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서쪽에 위치한 탬파입니다.

탬파는 320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인 데다가 재난에 취약한 지역으로 꼽히면서, 피해 규모가 클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의 시장과 통화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는데요.

그리고 이렇게, 직접 허리케인 '이언'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이번 허리케인은 말도 못 할 정도로 굉장히 위험합니다. 허리케인 관련 경보들은 진짜입니다. 대피령도 진짜입니다. 허리케인 위험은 진짜입니다."

최고 시속 250km, 60cm에 달하는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이언'은 강한 비와 함께 꼬박 하루 넘게, 플로리다 반도를 천천히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디 큰 피해 없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쿠바 #플로리다 #대피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