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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입국 후 PCR' 내일부터 해제…내달 4일부터 요양병원 접촉면회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입국 후 PCR' 내일부터 해제…내달 4일부터 요양병원 접촉면회
  • 송고시간 2022-09-30 11:23:58
[현장연결] '입국 후 PCR' 내일부터 해제…내달 4일부터 요양병원 접촉면회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감염취약시설 방역 조치 개편 방안을 발표합니다.

요양병원 접촉면회를 재개하고, 입국 뒤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는 내용이 골자인데요.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오늘 중대본에서는 일상회복을 위한 4가지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첫 번째 감염 취약시설 방역조치 개편 방안 그리고 두 번째는 의료기관 중증병상에 대한 손실보상, 기준변경 방향, 세 번째는 해외입국 체계 완화 방안. 네 번째 가족 및 청소년, 여성 복지시설에 대한 방역 현황 등이었습니다.

먼저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 대한 감염 취약시설 방역조치 개편 방안입니다. 정부는 6차 유행 확산이 지속되는 지난 7월 25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 건강 보호를 위해 면회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전반적인 유행 감소와 함께 감염 취약시설 내의 집단감염 건수는 8월 3주 대비 9월 2주에는 4분의 1 수준으로 전체 확진자 수는 또 절반 이상 감소하였습니다.

요양병원 시설의 4차 접종률을 보면 90.3%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중증화율 및 치명률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감염 취약시설 내 방역지표가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현황분석과 현장의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방역조치를 다음과 같이 개편합니다. 우선 그동안 제한되었던 접촉 대면면회가 허용됩니다.

지난 추석연휴는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이었지만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는 가림막을 사이에 둔 채 가족 간 손 한 번 잡지 못하는 가슴아픈 사연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면회 전에 방문객이 자가진단키트를 통해서 음성임이 확인되면 누구나 면회가 가능합니다. 다만 면회시에는 마스크 착용 또한 음식물 섭취 금지 또 면회 전의 환기 등과 같은 안전한 면을 위한 기본방역 수칙은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울 다음으로는 외출 외박이 허용이 됩니다. 그동안에는 외래진료가 필요한 분에 한해서만 외출, 외박이 허용됐지만 앞으로는 외래진료 외에도 외출 외박이 가능합니다. 다만 외출과 외박 후에는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 복귀시 반드시 사전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그간 또 중단됐던 외부 프로그램도 전면 재개합니다. 3차 접종 완료자 또는 2차 접종 이상을 접종하고 확진 이력이 있는 강사는 시설로 안전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증상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선제검사를 해야 합니다.

이번 개편은 개천절 연휴가 아닌 다음 주 화요일 10월 4일부터 시행됩니다. 그간 어르신들의 손도 잡아볼 수 없는 제한된 면회로 아쉬움과 불편함이 많으셨을 텐데도 정부의 방역정책을 믿고 따라주신 입소자분들 그리고 가족, 친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감염 취약시설에 계신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에 대한 손실보상 기준 변경 방안입니다. 정부는 지난 27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한 병실에 대한 손실보상 배수를 조정하였습니다.

그간 감염병 등급이 조정이 되었고 또 일반 의료체계의 전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화 이후 감염 관리 상황도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사용 병상에 대해서는 사용일수에 따라서 6배에서 10배였던 것을 3배 내지 7배로 미사용 병상에서는 5배에서 2배로 조정하기로 심의 의결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것은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정으로 효율적으로 병상과 재원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해외 입국 체계 완화 방안입니다. 입국 후 2일차 PCR 의무 검사를 중단합니다. 그간 해외 유입 확진자 및 유입 변이 조기 발견으로 인해서 입국 후 검사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외유입 확진율이 8월 1.3%에서 9월 0.9%로 감소하고 OECD 대다수 국가에서 검사를 면제하는 등 여러 요인들을 고려해서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검사 단계 유증상검사와 입국 후 보건소 무료 검사 등을 통해 변이감시는 철저하게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치명률이 높은 우려 변이가 신규 발생할 경우에는 주의국가를 지정하여 입국 전후 PCR검사 재도입 등을 신속하게 관리하도록 이번 개선방안은 10월 이후 0시에 입국하시는 분들부터 적용됩니다. 그간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서 가족 및 청소년, 여성 복지시설에 대해 추진한 방역 점검 상황입니다.

여성가족부는 소관 가족, 청소년 및 여성시설과 서비스 이용자 및 종사자에 대해서 철저한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수칙 준수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점검을 강화하여 왔습니다.

또한 서비스 제공자인 아이 돌봄이 같은 경우에는 매주 1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긴급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 대해서 제공해 온 반가 후 아카데미 긴급돌봄도 20년부터 총 42만 693건을 지원했고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등 비대면 진료도 확대해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역 추진 및 강화를 통해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도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 대한 시설과 서비스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352명입니다. 사망자는 7일 평균 47명이고요. 오늘 기준으로 하면 42명입니다. 치명률 0.11%입니다. 사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또 유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2만 8497명입니다. 다행히 확진자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고 안정적인 상황을 보수이고 있는 것은 참 다행스러운 결과입니다. 국민들께서 함께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외활동이 증가하고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우려되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서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이제까지처럼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손 씻기, 자주 환기하기 등과 같은 생활방역 수칙준수를 통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특히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의심증상이 있으시거나 또 고위험군인 경우는 다수가 밀집한 밀집하는 자소에 가실 때는 되도록 실외에서라도 마스크 착용을 해 주실 이번 달 27일부터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예약하신 분들과 당일 접종 희망자는 10월 11일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고위험군의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60세 이상 고령층 그리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 이용자는 이번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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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