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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중심에 선 댄서들…'퍼포먼스 음원' 속속 발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무대 중심에 선 댄서들…'퍼포먼스 음원' 속속 발매
  • 송고시간 2022-10-01 09:57:52
무대 중심에 선 댄서들…'퍼포먼스 음원' 속속 발매

[앵커]

가수 뒤에서 무대를 빛내던 댄서들이 점차 무대 중심으로 옮겨서고 있습니다.

댄서들의 영향력이 커지며 춤과 퍼포먼스만을 위한 노래도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정다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가수와 함께 뮤직비디오 전면에 나서 연기를 하고, 때론 혼자 등장해 춤 하나로 곡을 이끌어가는 댄서들.

지난해 경연 방송에 출연하며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킨 댄서들이 무대 중심에 섰습니다.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건 기본.

이제 자신의 이름을 건 음원을 들고 잇따라 가요계에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댄스팀 '홀리뱅'의 수장, 허니제이는 직접 제작과 작사에 참여한 곡 '허니 드롭'을 들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팀 '코카 앤 버터'는 다음달 멤버 전원이 노래에 참여한 곡 '미데야'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모두 오로지 퍼포먼스를 위한 음악.

기존 댄서들이 노래에 맞춰 안무를 짰다면, 이제 무대 퍼포먼스에 맞는 음악을 스스로 찾아나서고 있는 겁니다.

<정민재 / 대중음악 평론가> "퍼포먼스의 정체성, 주체성을 완전하게 댄스팀에 가져오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대목… 산업의 다양성이 생긴다는 측면에서 분명히 의미가 있는 거 같아요."

그간 이른바 '칼군무'가 K팝 열풍에 적잖은 역할을 했음에도, 음원의 인기가 안무가들의 수익으로 직결되진 않았습니다.

춤에 꼭 맞는 노래로 수익까지 챙기는 시대가 열리며, 가요계 댄서들의 영향력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모니카 #노제 #허니제이 #퍼포먼스_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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