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더 이어지겠는데요.
날씨 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비가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캐스터]
네, 밤사이 중부를 중심으로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남양주에는 156mm, 서울 노원에도 150mm가 넘는 강수가 기록됐고요.
강원도 홍천에도 137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여전히 중부 곳곳에 강한 비구름이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서쪽에 비가 집중되면서 세종과 충남, 전북 북부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들 지역에 시간당 20~30mm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운전 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수준이니까요.
서행 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 얼마나 더 내릴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우선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을 살펴보면 강원 영동에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충청 남부와 호남, 경북 북부 동해안에 20~60mm, 그밖의 지역은 5~30mm가 되겠습니다.
이 비는 오늘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낮까지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서울의 낮기온 20도로 어제 낮보다 3도가량이 낮아지겠고요.
남부 지방도 광주 21도에 그치겠습니다.
오늘부터는 한결 포근한 옷차림 해주셔야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방은 금요일까지도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은 갈수록 더 내려갈 텐데요.
특히 주 후반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10도 선에 그치겠고요.
한 자릿수를 보이는 곳도 많겠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체온 조절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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