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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넘은 북 미사일…한미 전투기 정밀폭격 훈련

정치

연합뉴스TV 일본 넘은 북 미사일…한미 전투기 정밀폭격 훈련
  • 송고시간 2022-10-04 19:27:25
일본 넘은 북 미사일…한미 전투기 정밀폭격 훈련

[앵커]

북한이 국군의날이었던 지난 1일 이후 사흘 만에 미사일을 또 쏘아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단거리가 아닌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을 쏘아 올렸습니다.

자세한 상황,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북한이 오늘(4일) 오전 7시 23분쯤 동쪽 방향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비행거리는 약 4,500km, 고도 970km 그리고 속도는 마하 17로 탐지돼, 화성-12형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한 건 5년 만입니다.

오늘(4일) 북한이 쏜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5,500km인데요.

발사지인 자강도 무평리에서 4,000km가량 떨어진 미 괌기지도 사정거리에 들어오는 거리입니다.

북한이 최근 열흘 사이 다섯 차례 무력 도발을 하면서 그 수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은 그동안과 달리 미 전략자산인 로널드 레이건호가 전개했을 때도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러한 배경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앞두고 다양한 미사일을 시험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신기자, 우리 군은 이번 도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우리 군은 즉각 한미 공조회의를 열어 연합방위 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인 만큼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한미 전투기가 투입되는 군사적 대응도 이뤄졌습니다.

한미 연합 공격편대군은 오늘(4일) 오후 서해상에서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4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참여했는데요.

이번 훈련에서 F-15K 전투기는 공대지 합동 직격탄, '제이담'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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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