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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리스크' 털어낸 '정진석호'…차기 당권경쟁 관심

정치

연합뉴스TV '이준석 리스크' 털어낸 '정진석호'…차기 당권경쟁 관심
  • 송고시간 2022-10-06 22:01:26
'이준석 리스크' 털어낸 '정진석호'…차기 당권경쟁 관심

[앵커]

법원 결정으로 이준석 전 대표와 얽힌 '가처분 리스크'를 털어낸 국민의힘은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정진석 비대위'는 당의 안정화에 집중하며 새 지도부를 뽑을 전당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차기 당권주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가처분 리스크'를 떨쳐낸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투톱'의 당면 과제는 당의 안정화입니다.

우선 정기국회 기간 야권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구현하는 등 민생을 챙기는 정당의 모습을 갖추는 한편 당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 역점을 둘 전망입니다.

새 선장을 뽑는 차기 전당대회는 오는 12월 정기국회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쯤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 비대위원은 "그동안은 전당대회와 관련된 논의 자체를 하지 못했다"며 향후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필요한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권주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할 전망인 가운데 일찌감치 시동을 건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법원 결정을 환영하는 입장을 내며 존재감 부각에 힘썼습니다.

김 의원은 '하루빨리 당을 정상 체제로 회복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고, 안 의원도 '분열을 멈추고 모두가 힘을 합치자'고 했습니다.

이 밖에 최근 선두를 달리는 여론조사가 나온 유승민 전 의원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혀 도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외에선 나경원 전 의원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을 비롯해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도 거론되는 가운데 차기 당권을 잡기 위한 경쟁은 차츰 가열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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