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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8월 경상수지 적자 전환…'한국경제 위기설' 확산되나?

경제

연합뉴스TV [김대호의 경제읽기] 8월 경상수지 적자 전환…'한국경제 위기설' 확산되나?
  • 송고시간 2022-10-07 14:06:17
[김대호의 경제읽기] 8월 경상수지 적자 전환…'한국경제 위기설' 확산되나?

<출연: 김대호 경제학 박사>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이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경상수지가 지난 8월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올해 재정수지도 적자가 예고되며 쌍둥이 적자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6개월째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8월 경상수지도 4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 74억 4천만 달러 흑자였던 것과 비교하면 100억 달러 넘게 감소한 셈으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한국은행은 8월에 적자로 돌아선 경상수지가 9월에는 다시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 또한 연간 기준으로 쌍둥이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선을 긋고 있는데 자신하는 근거는 뭘까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 11조 원을 밑도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데 그치며 약 3년 만에 전년 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보다도 상당히 낮은 성적을 거두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질문 4> 일각에서는 과거 경제위기가 국내 주력 산업들이 약화하는 시기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와 겹쳐 있었다며 '한국 경제 위기설'도 꺼내고 있는데 정말 위급한 상황인가요? 반도체가 하락 국면에 들어선다는게 우리 경제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 일인가요?

<질문 5> 전기 등 공공요금 인상에 이어 세계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큰 폭의 원유 감산에 합의하며 연말 물가가 재차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물가 영향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6> 추경호 부총리는 '10월 물가 정점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오늘 10월 정점론에 힘을 실으며 고물가 고착화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다음 주 금통위에서 빅스텝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진걸까요?

<질문 7>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겨냥해 첨단 기술의 수출을 통제하는 신규 규제를 곧 발표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에 투자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도 영향권 안에 들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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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