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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돌아온 '152억' 양의지 "예전 두산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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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4년만에 돌아온 '152억' 양의지 "예전 두산 모습으로"
  • 송고시간 2022-11-23 07:40:36
4년만에 돌아온 '152억' 양의지 "예전 두산 모습으로"

[앵커]

FA 최대어였던 포수 양의지가 4년만에 친정팀 두산으로 복귀합니다.

6년간 최대 152억원에 계약하면서 FA 역대 최대액을 경신했습니다.

양의지는 안정성을, 두산은 리그 최고의 포수를 다시 품게 됐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4년만에 두산의 점퍼를 다시 입어보는 양의지.

FA 최대어로 어느 팀을 선택할지 관심을 모았던 양의지가 친정팀 두산으로 돌아온 겁니다.

계약 기간 최대 6년 152억원에 사인했습니다.

<양의지 / 두산 베어스 포수> "4년의 공백을 6년 동안 잘 채워서 멋진 모습 멋진 플레이로 두산 팬들을 설레고 기쁘게…."

말 그대로 'FA 대박'입니다.

FA와 비FA 통틀어 역대 최고 금액인 SSG 김광현의 4년 151억 원을 넘긴 건 물론, 2번의 FA 계약으로 277억원을 받아 LG 김현수를 넘어 역대 FA 총액 1위 자리도 차지했습니다.

35살의 나이에도 공수 양면으로 후배들을 압도하는 양의지는 '우승 청부사'이기도 합니다.

두산에 2015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2016시즌엔 통합 우승을 선물했습니다.

2020시즌엔 NC 소속으로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2016시즌, 2020시즌 한국시리즈 MVP는 모두 양의지의 몫이었습니다.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의 부임 선물이 된 양의지는 지난 시즌 9위에 그쳤던 두산의 반등을 자신했습니다.

<양의지 / 두산 베어스 포수> "그 분(이승엽 감독)이랑 한 자리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뜻깊은 거 같고…예전의 두산베어스다운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시즌 FA시장의 포수 대어들의 행선지가 대부분 결정됐습니다.

유강남이 4년 총액 80억원에 주전 포수가 절실했던 롯데로 떠났고 박동원이 4년 총액 65억원으로 LG의 빈 포수 자리를 채웠습니다.

이제 시장에 남은 건, 두산의 주전 포수였던 박세혁 뿐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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