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는 정부가 어제(29일) 파업 중인 시멘트 분야 화물기사들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대해 "화물노동자에 대한 계엄령 선포"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성명을 통해 "업무개시명령은 오로지 화물노동자의 파업권을 제한하기 위해 도입됐고, 비민주성과 폭력성으로 한번도 발동된 적이 없는 사문화된 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화물노동자의 기본권을 제한하겠다는 결정일 뿐 아니라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상의 강제근로 폐지 협약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에 굴하지 않고 계속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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