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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참고하는 美 10월 물가지표…오름세 둔화

세계

연합뉴스TV 연준 참고하는 美 10월 물가지표…오름세 둔화
  • 송고시간 2022-12-02 17:25:29
연준 참고하는 美 10월 물가지표…오름세 둔화

[앵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지표가 또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미 중앙은행이 중요하게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데, 오름세가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1년 전보다 6.0%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월의 6.2%보다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든 겁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5.0% 상승했습니다.

이 역시 9월보다 소폭 내려간 수치입니다.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개인이 소비한 모든 물품의 가격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올랐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추이를 판단할 때 비중 있게 참고합니다.

앞서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올들어 가장 낮은 7.7%를 기록했습니다.

며칠 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기가 이르면 이달 회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12월 속도 조절에 무게를 싣는 지표가 추가로 나온 겁니다.

연준은 오는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연준은 4차례 연속 금리를 0.75%포인트 올렸습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앞으로 금리를 계속 올리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인플레이션 #개인소비지출_가격지수 #금리인상_속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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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