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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사랑할때' 낸 조수미…"혼과 열정 쏟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새 앨범 '사랑할때' 낸 조수미…"혼과 열정 쏟아"
  • 송고시간 2022-12-07 08:00:07
새 앨범 '사랑할때' 낸 조수미…"혼과 열정 쏟아"

[앵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조수미가 새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가곡으로, 우리의 언어와 정서를 가득 담아냈는데요,

신새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In LOVE' 앨범 중 '마중'> "사랑이 너무 멀어,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께"

소프라노 조수미가 3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 '사랑할 때'에는 우리 노래가 가득 담겼습니다.

세계적인 성악가로 각국 언어로 된 가곡과 아리아를 불렀지만, "사랑한다는 느낌은 우리나라 말이 최고"라는 겁니다.

<조수미 / 성악가> "굉장히 아릅답고 감정적이고 애절하고 온갖 감정을 다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우리나라 말이거든요."

1970~80년대 전성기를 맞았지만, 서서히 대중 곁에서 잊혀진 가곡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가곡을 좀 더 쉽게,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가급적 성악 창법을 배제하고, 편곡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조수미 / 성악가> "과거, 현재, 미래를 통틀어서 모든 작곡가들의 성향이나 이런거 담으려고 노력했고, 편곡을 굉장히 신경썼어요."

수많은 앨범을 낸 그녀가 잠을 못 잘 만큼 특별한 앨범으로 꼽는 '사랑할 때'

조수미는 편안할 때나 힘든 일이 있을 때, 힐링이 되는 '바캉스' 같은 앨범이 될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조수미 / 성악가> "이번처럼 온갖 정성과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준비한 앨범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손에서 떠나지 않는 그런 앨범이 되리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새 앨범을 기념한 콘서트는 오는 23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립니다.

앨범 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에 오르고, 공연 연주료 전액은 취약계층에 기부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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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