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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1천만 돌파…"영화적 경험 통했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아바타2' 1천만 돌파…"영화적 경험 통했다"
  • 송고시간 2023-01-24 11:25:15
'아바타2' 1천만 돌파…"영화적 경험 통했다"

[앵커]

'아바타:물의 길'이 올해 첫 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했습니다.

화려한 영상미와 최첨단의 특수효과로 무장한 영화는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는데요.

전편 못지않은 흥행 비결, 박효정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13년 만에 개봉한 '아바타' 속편이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극장가에 1천만 영화가 탄생한 건 지난해 '범죄도시 2' 이후 처음이자, 외화 가운데선 2019년 '알라딘' 이후 약 3년 반만입니다.

흥행 동력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자신했던 '영화적 경험'이 핵심입니다.

두 시간 동안 펼쳐지는 환상적이고 생생한 바닷속 풍경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습니다.

추정 제작비는 우리 돈으로 약 5,200억원. 배우의 움직임과 표정까지 순간 포착하는 모션 캡처 기술 등 동원할 수 있는 최첨단의 모든 시각 효과가 사용된 결과입니다.

<시고니 위버 / '아바타:물의 길' 배우> "기술의 발달 덕분에 제가 14살 소녀를 연기할 수 있으니 정말 경이롭죠."

특수관 열풍도 흥행에 한몫했습니다.

더 크고 더 생생한 화면을 보여주는 특수관은 치열한 예매 경쟁을 보였고, 좌석 점유율은 50% 가까이 기록했습니다.

<서의찬 / 용인시 상갈동> "한 세 번은 더 보려고요. 영상미도 엄청나고 스토리도 너무 좋아서 (극장을) 두세 번은 더 와야 할 것 같아요."

전편이 영화사의 신기원을 열었다면, 속편은 코로나 시대 영화관에 가야 할 명확한 이유를 찾아줬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아바타2 #천만영화 #제임스카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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