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 실장>
윤 대통령을 포함한 각국 정상들도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남은 미국 대선 기간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됩니다. 관련 대담 이어갑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 실장님 어서오세요.
<질문 1> 트럼프 전 대통령 외에도 참석한 청중 중 3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피격 사건, 전 세계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진영 간 '증오의 정치'가 최고조에 달한 사건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사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각국 정상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전을 기원하며 이번 사건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미국 유력 대선 후보에 대한 암살 시도가 현실화한 건데요. 정치인에 대한 테러 사건이 왜 반복된다고 보세요?
<질문 3> 총격을 맞고도 연단에서 주먹을 불끈 쥔 트럼프 전 대통령, 병원에서도 SNS로 소식을 전했고요. 부축 없이 비행기에서 스스로 걸어 내려가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강한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는데 미국 대선 판도에 영향을 줄까요?
<질문 4>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직후에 피를 흘리면서 "싸워라"라고 외친 모습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외신에서는 이 장면을 "가장 강력한 장면 중 하나"로 꼽으면서 전사 이미지 강화하는 동시에 지지층에 동기부여와 동정심을 촉발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유의 쇼맨쉽이 발휘됐다는 평가가 나오거든요?
<질문 5> 바이든 대통령은 즉각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비판 광고 게재를 중단하고, 정치적 폭력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치료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한 후 워싱턴으로 복귀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곤 있죠?
<질문 6> 사망한 총격범의 신원이 잠정 확인됐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20세 백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용의자라고 밝혔습니다. 이 용의자는 공화당 등록 당원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우선 암살 미수로 규정하고 수사가 진행 중인데요. 단독 범행 여부 등이 밝혀질 수 있을까요?
<질문 7> 사살된 용의자의 시신에서 AR-15 계열 반자동 소총 한 정이 회수됐다는 보도도 있었죠. 대량살상을 노리는 총기 난사범들이 자주 사용해 악명이 높은 무기입니다. 해당 총기의 구매내역 등에 대한 긴급 조사를 진행 중이긴 한데, 소총을 격발한 배경을 어떻게 추측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8> FBI는 이번 사건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라고 규정했습니다.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에 책임을 돌리고 있고요. 의회에서는 청문회 얘기도 나옵니다. 대선이 100일도 안 남았는데 가장 큰 변수가 됐어요?
<질문 9> 고령과 인지력 논란으로 사퇴 압박에 놓여져 있던 바이든 대통령, 아무래도 이번 사건으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는 분석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어지고 있는 후보 사퇴 요구는 향후 어떻게 전개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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