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우크라이나 드론이 날아들어 공항이 마비되고 아파트에 불이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현지시간 10일 새벽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를 향해 날아오던 최소 15대의 드론이 모스크바 주변에서 격추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군이 키이우 남서쪽 체르카시 등지에 날린 드론 46대 중 38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동부전선 도네츠크주 등지에서 러시아군의 포격과 공습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러시아 국방부는 도네츠크에서 동부 4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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