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음주운전 입건…이르면 내일 조사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이르면 내일(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문씨는 어제(5일) 새벽 2시 5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고 가다 차선 변경 중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습니다.

사고 당시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문씨가 탄 차량은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광주형 일자리' 홍보를 위해 인수한 캐스퍼로, 지난 4월 다혜 씨에게 양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문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문재인 #다혜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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