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고위 인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 명목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뿐 아니라 고가의 가방까지 전달한 정황을 검찰이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전씨에게 가방도 건넸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그 진위와 실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씨는 지난해 12월 말 자택 두 곳 등에 대한 압수수색 직후 또 다른 통일교 간부에게 "김 여사에게 목걸이 등을 전달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윤씨를 지난 1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선물'을 건넨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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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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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는 지난해 12월 말 자택 두 곳 등에 대한 압수수색 직후 또 다른 통일교 간부에게 "김 여사에게 목걸이 등을 전달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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