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8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저녁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길거리에서 12살 여아 2명에게 "떡볶이 먹을래"라며 유인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가 있느냐, 뽀뽀는 해봤느냐"며 초등학생들을 따라다니며 계속 말을 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도망친 뒤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는 인근에서 곧바로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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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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