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조만간 헝가리에서 만날 걸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회동에 앞서 전화 회담도 가졌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2주 안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에 앞서 양국이 다음주 중 고위급 참모 회의를 진행한다고도 언급했는데요.
현지시간 16일 푸틴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가진 뒤 직접 밝힌 내용입니다.
두 정상간 통화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8번째로, 2시간 반 가량 이뤄졌는데요.
이번 통화에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 여부 등을 논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전장의 상황을 바꾸지 않은 채, 평화 뿐 아니라 미국과 러시아 사이 관계가 손상될 수 있다"면서 우려한 걸로 전해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 중재에 이어 우크라이나 휴전을 중재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당장 하루 뒤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한편, 러시아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의 회동이 임박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대규모 공습을 벌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지난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300대 넘는 공격용 드론과 미사일 37발을 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아직 협의과정이 남은 가자지구 휴전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경고 수위를 높였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가 휴전 합의 이후에도 가자지구에서 살인을 이어간다면 미국이 직접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리가 들어가 그들을 죽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면서 위협 수위를 한층 높였는데요.
발언을 한 경위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하마스가 최근 반대파를 숙청하고 있다는 보도 등과 관련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1단계 휴전 합의를 이룬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인질 시신 인도 등 문제를 두고, 한때 서로 엇갈리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하마스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16일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인 시신 30구를 반환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이 돌려준 팔레스타인인 시신은 모두 120구로 늘었는데요.
하마스는 전날 늦은 밤 이스라엘 인질 시신 2구를 추가로 인도하면서 "접근할 수 있는 인질 유해는 모두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구 모두 이스라엘 인질로 확인한 걸로 전해졌는데요.
다만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에서 돌려받지 못하는 인질 시신이 있다면 국제 태스크포스를 통해 가자지구에서 유해를 찾는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조만간 헝가리에서 만날 걸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회동에 앞서 전화 회담도 가졌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2주 안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에 앞서 양국이 다음주 중 고위급 참모 회의를 진행한다고도 언급했는데요.
현지시간 16일 푸틴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가진 뒤 직접 밝힌 내용입니다.
두 정상간 통화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8번째로, 2시간 반 가량 이뤄졌는데요.
이번 통화에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 여부 등을 논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전장의 상황을 바꾸지 않은 채, 평화 뿐 아니라 미국과 러시아 사이 관계가 손상될 수 있다"면서 우려한 걸로 전해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 중재에 이어 우크라이나 휴전을 중재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당장 하루 뒤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한편, 러시아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의 회동이 임박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대규모 공습을 벌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지난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300대 넘는 공격용 드론과 미사일 37발을 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아직 협의과정이 남은 가자지구 휴전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경고 수위를 높였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가 휴전 합의 이후에도 가자지구에서 살인을 이어간다면 미국이 직접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리가 들어가 그들을 죽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면서 위협 수위를 한층 높였는데요.
발언을 한 경위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하마스가 최근 반대파를 숙청하고 있다는 보도 등과 관련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1단계 휴전 합의를 이룬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인질 시신 인도 등 문제를 두고, 한때 서로 엇갈리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하마스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16일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인 시신 30구를 반환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이 돌려준 팔레스타인인 시신은 모두 120구로 늘었는데요.
하마스는 전날 늦은 밤 이스라엘 인질 시신 2구를 추가로 인도하면서 "접근할 수 있는 인질 유해는 모두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구 모두 이스라엘 인질로 확인한 걸로 전해졌는데요.
다만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에서 돌려받지 못하는 인질 시신이 있다면 국제 태스크포스를 통해 가자지구에서 유해를 찾는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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