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의 휴전에도 무력 충돌을 이어오던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 휴전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종전 협상에도 속도가 붙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우리시간 오늘 오전 6시부터 열흘간 휴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양국 정상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레바논과 역사적인 평화 협정에 도달할 기회를 맞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또 이번 휴전 동의는 트럼프 대통령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가 각료들의 공식 표결 요구를 거부하고 휴전 수용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지며 현지 언론은 양국 간 사전 조율이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전쟁 시작부터 우리가 추구해 온 핵심 요구가 실현됐다"며 휴전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의 교전 상대가 레바논 정규군이 아닌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인 만큼 헤즈볼라의 입장이 관건인데요.

헤즈볼라 소속 의원은 이스라엘의 적대 행위가 포괄적으로 중단될 경우 휴전을 준수하겠다고 AFP통신에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휴전 기간에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긴장의 불씨는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헤즈볼라는 공식 논평을 내고 "이스라엘군 주둔은 레바논에 저항할 권리를 부여한다"며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휴전을 환영한다며, 레바논에서의 전쟁 종식이 미국과의 휴전 조건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간 무력 충돌은 앞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의 최대 걸림돌로 꼽혔는데요.

이번 휴전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도 힘을 싣게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미국은 계속해서 이란에 대한 압박 태세를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전황 브리핑에서 이란에 현명한 선택을 하라며 경고를 던졌는데요.

잘못된 선택을 하고 합의하지 않으면 미군은 즉시 전투를 재개할 최상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의 휴전 의지가 매우 강하고,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부상을 입고 외모가 훼손됐지만 생존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가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광범위하게 작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봉쇄 전 해당 지역을 떠난 선박들에 대해 태평양 작전구역에서도 유사한 해상 차단 작전이 수행되고 있다며, 이란과 연관된 모든 선박을 적극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2차 협상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뉴욕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종전 기대감에 힘입어 뉴욕증시 3대지수는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했는데요.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6%, 0.36% 올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는 종전 협상에 신중론의 영향으로 다시 상승세를 타며 브렌트유는 4.7%,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3.7% 올랐습니다.

전쟁 장기화 우려가 계속되며 경제 충격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은 현 상황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위기라고 평가하며 유럽에 남은 항공유가 6주 치에 불과할 수 있다고 관측했는데요.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쟁 여파로 이미 대규모 공급 충격과 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린(yey@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