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미국과 이란의 1차 협상이 핵 보유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었죠.

2차 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우라늄을 포기하고, 미국에 넘기기로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관련 내용,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짚어봅니다.

<질문 1> 비공개 외교 진전으로 미국과 이란이 2차 회담을 거쳐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양측이 먼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60일 이내에 포괄적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세부 합의를 나중에 한다는 뜻일까요?

<질문 2> 협상의 또 다른 쟁점이었던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극적인 열흘 휴전을 맞았습니다만, 이스라엘이 철군을 거부해 긴장은 여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잘 처신하라 헤즈볼라를 압박했는데요. 2차 회담이 열릴 때까진 이 불안한 평화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질문 3> 이르면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이 2차 협상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1차 협상 당시 협상장으로 쓰였던 파키스탄 호텔은 예약을 안 받고 있죠?

<질문 4> 트럼프의 '핵 찌꺼기'를 받기로 했다는 표현이 좀 애매합니다. 그게 무기급 고농축 우라늄을 뜻하는 건 맞을까요?

<질문 5> 협상이 정말 목전으로 다가온 것 같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넘길 거란 발언을 했습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앞으로의 핵무기 개발까지 막을 수 있는 조치인가요?

<질문 6>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회담의 최대 걸림돌이 사라지는 셈입니다. 더불어 이란은 20년 이상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도 했다는데요. 이런 조건들을 이란이 정말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질문 7> 반가운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뒤 처음으로 우리 선박 한 척이 우회로인 홍해를 통과했습니다. 홍해는 이란이 미국 역봉쇄에 반발해 함께 막겠다 경고한 곳인데, 문제없이 나온 건가요?

<질문 8> 반면 미국은 봉쇄 범위를 지구 반대편 태평양까지 넓히고 있습니다. 이란의 원유 수출길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거죠. 1차 회담 때 이란이 동결자산 해제를 선결 조건으로 요구했던 만큼 돈 문제를 확실한 지렛대로 삼으려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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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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