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지역 항행의 자유를 논의하기 위한 화상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핵심 당사국임을 강조하면서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가 장기화한 가운데, 이 지역의 자유항행을 논의하기 위해 프랑스와 영국 주도로 마련된 화상 정상회의.

50여 개국 정상과 대표가 참석한 회의에선 프랑스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정상 다음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전체 원유의 약 70%를 수입하는 핵심 당사국임을 강조하며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고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공공의 자산이자 글로벌 공급망을 지탱하는 핵심축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전 세계 에너지, 금융, 산업, 식량안보 전반이 흔들리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또 우리 선박 선원을 포함해 해협에 발이 묶인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이 충분히 보장되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교착 상태를 조속히 해소하고, 해협의 안정을 위한 관리 메커니즘을 국제사회가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항행의 자유 보장은 우리 경제와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중대 사안"이라며 "국제법에 기반한 항행 자유 보장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국들은 종전 뒤에도 해협 내 항행의 자유와 안전을 확보하고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외교적, 군사적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앞으로도 자유로운 국제 통항 원칙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주도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일상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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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형(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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