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운전자들의 기름값 부담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유 특화 카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주유소.

리터(L)당 휘발유 가격이 2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기름값 부담이 부쩍 커진 요즘, 소비자들은 주유비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시영 / 서울 마포구> "기름값이 2천 원이라고 하면 1,800원에서 (주유할 수 있는) 포인트나 카드, 이런 것을 사용합니다."

유가가 더 오를 경우를 대비해 주유비 할인 카드를 새로 알아보는 소비자들도 늘었습니다.

<최종훈 / 서울 강북구> "한 번 와서 주유하면 2~3만 원씩 나가는 게 한 달에 몇 번 주유하다 보면 체감이 되는 것 같아요. 지금처럼 유가가 지속되거나 오른다면 카드 상품을 좀 찾아볼 것 같습니다."

이렇듯 소비자들의 기름값 부담을 줄여주는 '주유 특화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카드 업계 관계자> "고유가 시대 속에서 주유비를 리터당 할인해 주거나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는 등의 혜택을 담은 주유 특화 카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주유 특화 카드를 이용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주유비의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신규 고객이나 휴면 고객에게 연회비를 돌려주는 혜택도 제공합니다.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가지 않더라도, 반경 5㎞ 내의 주유소 중 최저가 기준으로 자동 결제되는 카드도 등장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주유비를 결제하면 추가로 5% 할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달 카드사들의 대표 주유 카드 9종의 신청 건수는 전월 대비 15%가량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사용 방식에 따라 절감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별도의 실적을 충족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할인 적용 범위와 횟수에 제한이 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합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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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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