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주 운전이 의심돼 경찰의 검문을 받던 한 남성이 갑자기 달아났습니다.
음주 측정을 하지도 않았는데 도망친 건데요.
경찰이 전속력으로 추격한 끝에 붙잡고 보니, 보이스 피싱 지명 수배자였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차량 옆에서 20대 남성이 경찰과 대화를 나눕니다.
그러다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경찰관들도 곧바로 남성을 뒤쫓습니다.
골목 모퉁이를 지나, 왕복 4차로 중앙 차단벽을 뛰어넘은 뒤 지하차도 옆길까지 이어진 300m의 추격전.
전속력으로 달아나던 남성은 주택가 골목에 들어선 뒤에야 속도가 걸음이 느려졌고 담벼락을 넘으려 했지만, 뒤쫓던 경찰이 남성의 다리를 붙잡으며 도주극 막을 내렸습니다.
<권영민 경사 / 안양만안경찰서 안양지구대> "주차장 쪽으로 가서 벽을 넘으려 했었거든요. 다리를 향해서 몸을 던져서 체포하게 된 겁니다."
붙잡힌 남성은 20대 A 씨. 음주 운전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해 신분 확인을 시도하자 도주한 것이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는 이상이 없었는데, 차량 번호를 조회해 보니 소유주가 지명수배자로 확인됐습니다.
<권영민 경사 / 안양만안경찰서 안양지구대> "차량번호를 다시 검색했더니 운전자가 수배가 된 걸 확인한 거예요. 멈춰세워서 얘기를 하는 도중에 갑자기 확 전력질주를 하기 시작해서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끝까지 그냥 쫓아갔습니다."
월세 대출 사기 보이스 피싱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A 씨는 지난 2월 보석이 취소됐지만 도피행각을 이어오다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시민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화면제공 경기 안양만안경찰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경목(mok@yna.co.kr)
음주 운전이 의심돼 경찰의 검문을 받던 한 남성이 갑자기 달아났습니다.
음주 측정을 하지도 않았는데 도망친 건데요.
경찰이 전속력으로 추격한 끝에 붙잡고 보니, 보이스 피싱 지명 수배자였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차량 옆에서 20대 남성이 경찰과 대화를 나눕니다.
그러다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경찰관들도 곧바로 남성을 뒤쫓습니다.
골목 모퉁이를 지나, 왕복 4차로 중앙 차단벽을 뛰어넘은 뒤 지하차도 옆길까지 이어진 300m의 추격전.
전속력으로 달아나던 남성은 주택가 골목에 들어선 뒤에야 속도가 걸음이 느려졌고 담벼락을 넘으려 했지만, 뒤쫓던 경찰이 남성의 다리를 붙잡으며 도주극 막을 내렸습니다.
<권영민 경사 / 안양만안경찰서 안양지구대> "주차장 쪽으로 가서 벽을 넘으려 했었거든요. 다리를 향해서 몸을 던져서 체포하게 된 겁니다."
붙잡힌 남성은 20대 A 씨. 음주 운전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해 신분 확인을 시도하자 도주한 것이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는 이상이 없었는데, 차량 번호를 조회해 보니 소유주가 지명수배자로 확인됐습니다.
<권영민 경사 / 안양만안경찰서 안양지구대> "차량번호를 다시 검색했더니 운전자가 수배가 된 걸 확인한 거예요. 멈춰세워서 얘기를 하는 도중에 갑자기 확 전력질주를 하기 시작해서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끝까지 그냥 쫓아갔습니다."
월세 대출 사기 보이스 피싱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A 씨는 지난 2월 보석이 취소됐지만 도피행각을 이어오다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시민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화면제공 경기 안양만안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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