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팀, 삼성과 LG의 맞대결에서 삼성이 먼저 웃고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위기의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이 구해냈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0대 0으로 맞서던 4회초, 뜻밖의 변수가 나왔습니다.

삼성 선발 오러클린의 직구가 오지환의 머리쪽을 향했는데, 비디오 판독 끝에 헤드샷으로 인정되며 퇴장당했습니다.

갑작스레 내려간 선발 투수, 하지만 공을 이어 받은 이승민이 침착하게 이닝을 정리하며 삼성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4회말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간 삼성.

류지혁이 안타를 추가하며 무사 1,2루의 기회를 이어나간 가운데, 전병우가 LG 선발 임찬규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4회에만 5득점을 수확하며 '빅이닝'을 만든 삼성.

5회말과 6회말에도 각각 한점씩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전병우 / 삼성 라이온즈> "지금 이걸 꾸준히 이어간다면 (김)영웅이 돌아와도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욕심 부리기보다 지금처럼 꾸준히 제가 맡은 역할을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LG와의 맞대결에서 7연승을 만들어낸 삼성은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6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를 구해낸건 에이스 류현진이었습니다.

류현진은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을 사사구 없이 안타 단 4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류현진이 7이닝 이상을 던지고 무실점을 기록한 건 2024년 6월 키움전 8이닝 무실점 이후 1년 10개월만입니다.

류현진의 역투속에 한화는 롯데를 5대 0으로 꺾었습니다.

KIA의 김도영은 시즌 6호 홈런으로 팀에 역전승을 안기는가 했지만, 연장 접전끝에 두산이 이유찬의 끝내기 2루타를 앞세워 승리헀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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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길현(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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