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바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위에서 여야가 연일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여당 주도로 감사원과 금감원을 현장 조사하기로 하고, '대장동 수사팀' 2기 검사들을 청문회 증인으로 의결했는데, 야당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정치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는 23일 감사원과 금융감독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민주당은 감사원이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포렌식의 위법성 여부와, 금감원의 쌍방울 주가 조작 무마 의혹 등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입장.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사들도 안 하는 조사를 감사원에서 했다는 것 아닙니까? 금융감독원에 가서 국가 조작 관련 서류도 열람하고…"
반면 국민의힘 위원들은 "허위 주장을 실제인 것처럼 보여주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며 맞섰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감사원이나 금융감독원에서 무슨 회 초밥을 먹었습니까? 잠을 재웠습니까? 아무 상관도 없는 곳인데 보여주기 하려고…"
이에 표결이 이뤄졌고, 현장조사 실시의 건은 국민의힘 반대 속에 민주당 주도로 통과됐습니다.
특위에선 또 대장동 2기 수사팀 소속의 엄희준, 강백신 등 현직 검사를 포함한 17명을 오는 28일 청문회 증인으로 의결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잘못된 지시가 있었다면 드러내는 게 공복의 자세"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명직 공직자들은 국가의 공복입니다. 아직도 '윤석열은 우리 최고 대장이다', '윤석열을 지켜야 된다' 이런 생각은 있지 않은가..."
국민의힘은 "법과 원칙을 따른 검사를 탄압하고 강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반발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범죄자의 발언은 금과옥조로 생각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한 검사들은 완전히 협박하고, 탄압하고, 강박하는…"
여야는 대장동 사건을 변호했던 여당 위원들에 대한 이해충돌 문제를 두고도 재차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증인석에 앉아 답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는데, 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사적 이익을 얻을 게 없다"며 문제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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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이른바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위에서 여야가 연일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여당 주도로 감사원과 금감원을 현장 조사하기로 하고, '대장동 수사팀' 2기 검사들을 청문회 증인으로 의결했는데, 야당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정치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는 23일 감사원과 금융감독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민주당은 감사원이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포렌식의 위법성 여부와, 금감원의 쌍방울 주가 조작 무마 의혹 등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입장.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사들도 안 하는 조사를 감사원에서 했다는 것 아닙니까? 금융감독원에 가서 국가 조작 관련 서류도 열람하고…"
반면 국민의힘 위원들은 "허위 주장을 실제인 것처럼 보여주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며 맞섰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감사원이나 금융감독원에서 무슨 회 초밥을 먹었습니까? 잠을 재웠습니까? 아무 상관도 없는 곳인데 보여주기 하려고…"
이에 표결이 이뤄졌고, 현장조사 실시의 건은 국민의힘 반대 속에 민주당 주도로 통과됐습니다.
특위에선 또 대장동 2기 수사팀 소속의 엄희준, 강백신 등 현직 검사를 포함한 17명을 오는 28일 청문회 증인으로 의결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잘못된 지시가 있었다면 드러내는 게 공복의 자세"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명직 공직자들은 국가의 공복입니다. 아직도 '윤석열은 우리 최고 대장이다', '윤석열을 지켜야 된다' 이런 생각은 있지 않은가..."
국민의힘은 "법과 원칙을 따른 검사를 탄압하고 강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반발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범죄자의 발언은 금과옥조로 생각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한 검사들은 완전히 협박하고, 탄압하고, 강박하는…"
여야는 대장동 사건을 변호했던 여당 위원들에 대한 이해충돌 문제를 두고도 재차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증인석에 앉아 답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는데, 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사적 이익을 얻을 게 없다"며 문제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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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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