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넉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더딘 공사 진척 탓에 제2의 잼버리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인근 주민들도 불안하기만 한데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어제(21일) 행사장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입니다.

허허벌판이던 땅에 나무가 심어지고 주제관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국제행사 개막까지 14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주행사장 공정률은 아직도 60%대 초반에 머물러 있습니다.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지만, 낮은 공정률을 두고 '제2의 잼버리'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300만명의 손님을 맞아야 할 지역 주민들도 걱정이 앞섭니다.

<여수 주민> "미리 안정되게 준비해놓고 하자 같은 걸 준비해 찾아야 하는데… 갑자기 부랴부랴 하는 식으로 하는 것 같아서 좀 걱정스럽습니다."

<서현수 / 여수 주민> "많이 걱정들 하는데 그나마 나라에서 또 많이 도와준다고 하니까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 않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남 여수를 찾아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중앙정부 차원의 점검을 지시한 지 일주일만이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다녀간 지 닷새만의 방문입니다.

윤 장관은 주요시설 공정률을 확인하고, 계획대로 7월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관람객 편의 시설 확충과 해양쓰레기 처리 등을 위해 33억원의 예산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행안부를 중심으로 해서 중앙과 지방이 긴밀히 협력해서 모든 역량을 모아서 이 대회를 잘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박람회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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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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