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남권 민심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무당층에 속한 이른바 '샤이보수'의 결집 여부가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부산.

지금까지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우세를 보여 왔는데 조금씩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앞서 45%를 기록하며 국민의힘 박형준 시장과 10%p 차이를 보였는데, 얼마전 여론조사에서는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나타낸 겁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단, 무당층 비율도 24%에 달했습니다.

변화 요인으로는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북갑 출마가 꼽힙니다.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관심을 부산으로 끌어당겼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구는 김부겸 후보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자대결에서 추경호 후보가 14.1%p 차를 보이며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정해지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주호영, 이진숙 후보와의 단일화까지 이뤄진다면 '보수의 심장' 대구의 여론은 다시 한번 출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울산시장 선거의 경우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

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에 앞서고는 있지만 진보당 김종훈 후보와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박맹우 후보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경남지사는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다가 최근 김경수·박완수 후보 간에 10%p 차가 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지하는 사람이 없다, 모른다는 무당층이 35%에 달했습니다.

무당층은 경남을 비롯해 영남 지역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결국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무당층의 선택이 선거 결과를 바꿀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용수지 이은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