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순방 두 번째 방문지인 베트남 첫 일정으로 우리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경제적으로, 또 문화적으로 양국이 끈끈하게 얽혀있는 특별한 상황을 강조하면서 이를 더 발전시켜 나갈 뜻을 밝혔는데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순방에서 베트남 방문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오찬을 함께 한 이재명 대통령.

20만 동포들이 자리잡고 있는 베트남과 한국의 밀접한 관계를 부각하며 앞으로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뜻을 내비쳤습니다.

지난해 양국의 교역규모는 946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경제적으로 서로 긴밀히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양국이 서로에게 3대 교역국입니다. 또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입니다. 무려 1만 개의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중동 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원전 등 전략 분야 산업들과 공급망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원전, 인프라, 과학기술 혁신 등 전략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공급망의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후 변화 대응 등 글로벌 과제들에 대해서도 보다 고도의 협력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앞서 지난 2022년 양국 관계는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됐는데, 이를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또 럼 국가주석이 당 서기장 자격으로 국빈 방한한 데 이어, 이번엔 베트남 새 지도부 출범 뒤 첫 국빈으로 왔다며 양국의 관계를 한층 부각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저는 이번 방문을 통해서 현재 최고 수준의 협력 관계를 보다 미래지향적이면서 좀 더 전략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공통점을 이야기하면서 교민들과 공감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베트남의 역사를 두고 "분단의 아픔을 겪고, 동족끼리 전쟁에 고통을 겪은 것이나, 일어서는 과정이 닮았다"면서 축구와 K팝에 대한 두 나라 국민 공통의 관심사를 환기하기도 했습니다.

또, 교민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면서 "국민주권정부는 해외에 있는 다문화가정 동포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보살필 것"이라고도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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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형(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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