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압승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는 한편, 조작기소 특검법은 지방선거 이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3선의 한병도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재선출했습니다.

지난 1월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사퇴하며 보궐선거로 처음 당선됐던 한 원내대표.

민주당 원내대표로는 처음 연임에 성공하며, 내년 5월까지 임기를 지낼 예정입니다.

취임 일성으로 "6·3 지방선거 압승"을 강조한 한 원내대표는 '혼연일체'라며 당의 단일대오를 강조하는 한편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방선거 압승을 이뤄내야 합니다. 전광석화같은 입법으로 국정을 탄탄히 뒷받침해야 합니다."

산적한 과제들을 언급하며 "앞으로 1년이 골든타임"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 원내대표는 "연말까지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마무리하고,가열차게 국회를 가동하겠다"고 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조작기소 특검법'을 두고는 이재명 대통령과 발을 맞춰 지방선거 이후 속도 조절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특검법 처리 시기, 절차, 내용과 관련해서는 지방선거 이후에 국민과 당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숙고 절차를 충분히 거쳐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일각에선 지방선거 이후로 논의를 미뤄둔 것을 두고, 선거에서 불리하다고 판단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

전용기 원내소통수석은 비공개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유불리 판단보다는 충분한 숙의 과정과 의견수렴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여부 등 원내 현안을 비롯해 지방선거 이후 후반기 원 구성과 8월 전당대회 관리 등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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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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