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동산 시장의 눈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가 끝나는 9일 이후를 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계속해서 부동산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한 다음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집값 향방에 대해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9일 종료됩니다.

이후부터는 기본세율을 바탕으로 2주택자에게는 20%포인트,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는 30%포인트의 가산세를 매깁니다.

지방소득세까지 더해지면 최고 실효세율은 82.5%로, 차익의 대부분이 세금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남권을 필두로 몸값을 낮춘 급매물이 속출하며 호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매물이 꾸준히 줄고 있어 10일 이후엔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 집값 상승폭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인만 /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 "공급 절벽은 생기고 호가는 올라가는데 일단 8월까지는 지켜볼 것 같아요. (정부는) 원만한 상승을 전망한 것 같은데 추석 지나고는 모르죠. 10억대 아파트들은 그냥 올라갈 것 같습니다."

반면 매물 잠김이 발생할 거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을 시작으로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한 또다른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불패는 없다'며 주택 시장 정상화 의지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실거주하지 않는 주택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 축소와 보유세 개편으로 전방위적 매물 출회를 유도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 "향후에 비거주 주택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축소할 경우에는 서울 추정 83만 가구로 보이는 비거주택자들의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매물 잠김 현상이 발생할 거라고 단정하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밖에도 등록임대주택 세제 혜택 축소 등 각종 세제 대책들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가능성이 언급됩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이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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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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