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수출 호조에 따른 성장 기대 상향을 배경으로 금리 인상기 진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리 인상을 고민해야 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재는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으로, 금통위원이 공개적으로 금리 인상을 언급한 것은 최근 들어 처음입니다.

이 같은 발언은 한 달 전과 현재 경제 여건 사이에 상당한 변화가 있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진 가운데, 1분기 경제성장률이 한은의 전망치를 웃돌면서 향후 성장 경로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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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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