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근접했다는 전망에 촉각을 기울이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와 휴전 이후 처음으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인근에 공습을 가해 이란 강경파를 자극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들 사이로 긴급 구조가 이어집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 협정이 발효된 이후 베이루트를 겨냥한 첫 공습입니다.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최정예 부대인 라드완 부대 사령관 제거를 노린 타격을 감행한 겁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레바논에 '정밀 타격'만 할 것을 요청하며 자제를 요구했지만, 이후에도 폭격은 계속 이어지고 있고, 헤즈볼라도 이에 맞서며 불안정한 휴전으로 긴장은 고조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긴밀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거의 매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을 이스라엘이 미리 공유받지 못했다는 보도 등에 대해 "어떤 뜻밖의 상황도 없다"고 반박하며 완전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전투 재개를 포함해 필요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것이 제가 이스라엘방위군과 안보 기관들에 내린 지침입니다. 이스라엘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고, 이란과 그 대리 세력들은 그 어느 때보다 약해졌습니다."

레바논은 이스라엘과 정상회담을 위해선 안보 합의와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대사급 3차 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지수(goodm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