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사령부가 미군의 해상봉쇄를 뚫고 복귀하려던 이란 유조선에 기관포를 발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6일 엑스를 통해 이날 오전 9시쯤 국제수역을 지나 오만만의 이란 항구로 향하던 유조선 하스나호에 대해 "봉쇄 조치를 집행했다"며 "선박의 방향타를 무력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하스나호에 여러 차례 경고 방송을 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이란 항구로 들어가거나 떠나려는 선박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봉쇄는 계속 시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스나호는 이란산 석유를 싣고 제3국에 하역한 뒤 탱크가 비워진 채로 복귀하려던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이란 항구를 통한 선박 이동을 차단하는 해상봉쇄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있을때까지는 미군의 해상봉쇄를 지속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오디오 : AI 더빙

기자·제작 : 이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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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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