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를 채 한 달도 남겨놓지 않고 여야가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을 놓고 연일 강하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독재로 가는 마지막 톨게이트"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속도 조절을 분명히 한 더불어민주당은 "본질을 망각한 정쟁화"라고 반박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국민의힘 지도부.

'공소 취소 논란'이 제기된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안을 고리로 대여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공소 취소는 이재명 범죄 지우기를 넘어 이재명 독재로 가는 마지막 톨게이트입니다. 이제 범죄자 이재명이 자기 손으로 공소장을 찢는 순간 무소불위의 독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시민 10명 중 8~9명은 공소 취소 뜻을 잘 모른다"라는 민주당 박성준 의원의 발언을 놓고도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특검법의 본질은 조작 기소를 명백히 밝혀내 책임자를 처벌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을 정조준했습니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네거티브 소재가 특검법안 밖에 없다 보니 본질을 망각한 채 정쟁화를 일삼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지도부를 포함해 당내에서는 6.3 지선을 고려해 처리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고,

<임미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유튜브 '뉴스토마토 뉴스인사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검법을 처리하는 것이 맞느냐라는 문제 제기가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좀 많았습니다…이러다가 지방 권력까지 내주면은 어떻게 되는 거야, 이런 불안감들이 있었던 건 맞습니다."

일각에서는 선거를 앞둔 여론 악화를 우려해 공소취소권을 부여하는 내용도 일부 수정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지도부는 원내에서 충분한 숙의 절차를 거치겠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문수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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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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