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습니다.

용산구까지 상승 전환하면서, 서울에서는 강남구만 빼고 다 올랐는데요.

전셋값 상승률도 1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5%.

65주째 오른 가운데, 전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습니다.

송파구와 서초구에 이어 용산구가 상승 전환하면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값 하락 지역은 강남구가 유일합니다.

강서구와 성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은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강남권을 중심으로 나왔던 급매물들이 상당 부분 소진되면서, 집값을 다시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공인중개사> "다주택자 물건 많이 나왔었죠. 그렇게 했다가 최근에 다 매물이 소화가 되니까 가격이 1~2억 호가가 올라갔다. 증여로 돌린 분도 꽤 많고요."

전문가들은 양도세 중과 이후 매물 잠김으로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정부의 추가 규제 등이 변수입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장특공 혜택 축소라든지, 보유세 인상 가능성, 세제 개편을 앞두고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에 세제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 강남 3구, 한강벨트 일부 지역들 같은 경우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박스권 가격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한편 서울 전셋값 상승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상승률은 0.23%로, 10년 5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송파구와 성북구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중상급지에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우남교 / 한국부동산원 부연구위원> "전반적으로 임차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주 여건 양호한 선호 단지 중심으로 임차 문의 증가하며 상승 계약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했습니다."

실거주 의무 강화와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한 전세 품귀 현상이 전셋값 급등세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6천 가구로 연초보다 30% 넘게 급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김세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