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호르무즈 해협 교전으로 다시 교착 국면에 빠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이 이란 유조선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조건에 대한 이란의 서한을 아마도 오늘 밤쯤 받아볼 거라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으로부터 곧 답이 올 거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발언과 같은 맥락인데요. 다만 현지시간으로 8일 밤까지는 몇 시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란이 오늘 답변서한을 보낼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1> 루비오 국무장관은 종전 합의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이 곧 올 것으로 본다면서도, 이란 체제가 매우 분열돼 있어 상황이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연일 이란 내부의 분열을 강조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이런 가운데 미군 중부사령부가 해상봉쇄를 뚫고 오만 만의 이란 항구로 진입하려던 이란 유조선 두 척을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약 한 달 만에 무력 충돌한 이후, 또다시 공격을 감행한 건데 어떤 의도로 보십니까?

<질문 3> 이란은 이번 충돌을 '제한적 교전'이라고 표현했고, 미국도 방어적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양측은 휴전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현재 진행 중인 종전 협상을 깨지는 않겠다는 신호로 봐야 할까요?

<질문 3-1> 이란 외무부도 입장을 냈는데요. "사자가 송곳니를 드러냈다고 해서 웃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옛 아랍 시인 알무타나비의 시를 인용한 발언인데, 이건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4>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 인근에서 대규모 원유 유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시설 손상이나 고의 방류 가능성도 거론되는데, 해상 봉쇄와 제재가 이란 원유 수출 체계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왜 아무도 지지해주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최근 '해방 프로젝트' 재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데, 한국을 향한 호르무즈 해협 작전 참여 압박도 다시 시작될까요?

<질문 6> 관심을 모았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있었는데요. 이란과의 합의 진전 상황이 언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정작 연설에서 ‘이란’이라는 말은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협상을 의식해 일부러 말을 아낀 것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7>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핵농축 20년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의 단계적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이란은 핵농축 권리와 해협 통제권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전까지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 8> 미국이 오는 14일부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3차 평화회담을 다시 중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과 헤즈볼라의 군사기지 공격 주장까지 나오면서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회담이 종전 협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9> 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HMM 소속 나무호가 두바이항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사고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외부 충격인지, 아니면 기내부 결함인지가 규명되어야 하는데요. 조사 결과에 따라 어떤 파장이 예상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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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klaud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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