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전안에 침묵하던 이란은 적대행위 중단에 집중하자면서 미국의 핵심 요구인 핵 문제가 빠진 답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주 열릴 미·중 정상 회담을 앞두고 오히려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거나 교전이 재개될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은 전쟁 영구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에 집중하자는 답변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전 먼저, 핵 문제 논의는 나중'이라는 이란과 '핵 프로그램 축소'를 강조하는 미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접점이 될 새로운 내용은 없었던 겁니다.
<셰바즈 샤리프 / 파키스탄 총리> "(아심 무니르) 원수가 이란으로부터 답변을 받았다고 말해줬지만, 더는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핵무기 개발 포기 압박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최근 마이크 왈츠 주유엔 대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를 통한 해결에 최대한 기회를 주고 있지만 공격 재개 카드도 손에 쥐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이란은 레바논까지 포함한 전쟁 종식을 요구했지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과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계속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휴전이 발효 중이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주둔시키면서 국경지대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작전 수행에 제약을 가하지 않는 이스라엘 내 미군의 상시 주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흔들린 외교 영향력을 복원하려는 러시아가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보관할 준비가 돼 있다고 중재자로 나서는 등 중동 핵을 둘러싼 역학 관계는 복잡하게 맞물린 상황입니다.
다만, 고유가에 따른 미국 내 물가 우려도 여전한 상황에서 앞서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핵 금지 없는 '잠정 합의'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오는 14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을 압박하면서 이란의 태도 변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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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종전안에 침묵하던 이란은 적대행위 중단에 집중하자면서 미국의 핵심 요구인 핵 문제가 빠진 답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주 열릴 미·중 정상 회담을 앞두고 오히려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거나 교전이 재개될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은 전쟁 영구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에 집중하자는 답변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전 먼저, 핵 문제 논의는 나중'이라는 이란과 '핵 프로그램 축소'를 강조하는 미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접점이 될 새로운 내용은 없었던 겁니다.
<셰바즈 샤리프 / 파키스탄 총리> "(아심 무니르) 원수가 이란으로부터 답변을 받았다고 말해줬지만, 더는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핵무기 개발 포기 압박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최근 마이크 왈츠 주유엔 대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를 통한 해결에 최대한 기회를 주고 있지만 공격 재개 카드도 손에 쥐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이란은 레바논까지 포함한 전쟁 종식을 요구했지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과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계속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휴전이 발효 중이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주둔시키면서 국경지대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작전 수행에 제약을 가하지 않는 이스라엘 내 미군의 상시 주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흔들린 외교 영향력을 복원하려는 러시아가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보관할 준비가 돼 있다고 중재자로 나서는 등 중동 핵을 둘러싼 역학 관계는 복잡하게 맞물린 상황입니다.
다만, 고유가에 따른 미국 내 물가 우려도 여전한 상황에서 앞서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핵 금지 없는 '잠정 합의'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오는 14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을 압박하면서 이란의 태도 변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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