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백악관이 오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틀간 최소 6번 얼굴을 맞대고 이란 전쟁과 무역 등 굵직한 사안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 14일 오전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엽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지난 2017년 11월 이후 약 8년 6개월만.

두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만난 이후 6개월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6일)> "저는 시 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제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제 생각에 꽤 놀라운 만남이 될 겁니다. 그는 제 친구입니다. 수년 동안 그와 매우 잘 지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한 뒤, 이튿날 환영 행사에 이어 시 주석과 양자 회담을 합니다.

이후 함께 베이징 명소인 톈탄 공원을 둘러보고 국빈 만찬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귀국을 앞두고 시 주석과 양자 티타임과 업무 오찬을 합니다.

이틀간 최소 6개 행사에서 두 정상이 대면하는 겁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중을 통해 중국과의 관계를 재조정하고, 상호주의와 공정함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워싱턴DC로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초청해 답방 행사를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미중 무역위원회·투자위원회 추진과 항공우주·농업·에너지 분야에서의 추가 협정 등입니다.

미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이란·러시아 지원과 관련해 압박을 가할 수 있고, 중국 핵 프로그램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현지시간 5일)> "중국이 이란에 이 말을 꼭 전해주길 바랍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하는 행동이 이란을 전 세계적으로 고립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말이죠."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현지시간 6일)> "중국은 이란이 국가 주권과 안보를 수호하려는 노력을 지지하며, 외교적 수단으로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높게 평가합니다."

대만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있는데, 미 당국자는 "미국의 대만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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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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