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일면식 없는 고교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이른바 '묻지마 살인' 피의자 추정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을 두고 외모 품평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장모 씨로 추정되는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한 남성의 '셀카'와 졸업사진 등이 빠르게 확산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를 두고, '외모 품평'이 벌어졌다는 점입니다.

"잘생겼네", "멀쩡하게 생겨서 왜 그랬느냐", "얼굴만 봐서는 모르겠다"는 등 외모 평가와 범행을 연결 짓는 댓글이 잇따라 달린 것입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잘생겼다'는 취지의 댓글이 베스트 댓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살인자에 대한 외모 평가는 아니지 않나", "이런 반응은 유족을 두 번 울리는 것"이라는 자정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도로에서 고교 2학년생 A양(17)과 B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A양을 살해하고 B군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결정을 거쳐, 장씨의 이름과 얼굴 등 신상정보를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공개할 예정입니다.

오디오 : AI 더빙

기자·제작 : 이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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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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