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쟁 발발 이후 이란에서 갑자기 해고되는 노동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이란 기업들은 최근 몇 주간 잇달아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이란에서는 전쟁 전부터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 화폐가치가 폭락하며 심각한 생활고가 오래 이어져 왔습니다.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요 원자재를 생산하는 산업 시설과 핵심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면서 경제난은 더 악화했습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원유 수출이 차단됐고 물품 수입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가 인터넷을 차단하며 디지털 산업도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원자재 부족으로 제조업 가동 중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 당국자인 골람호세인 모하마디는 타스님 통신을 통해, 전쟁으로 1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200만 명이 직간접적으로 실직했다고 밝혔습니다.
NYT는 민간에서 거둬들이는 세수가 줄어들면 정부 운영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이는 공공지출 감축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기업들에 해고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인상한 정부의 조치가 오히려 기업의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NYT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지난 3월 최저임금을 60% 인상한다고 발표했는데, 온라인 자동차 판매업체 대표 니마 남다리는 "해고 물결이 더 거세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경제학자 아미르 호세인 칼레기는 "전쟁 전에도 이란은 이미 경제 사정이 매우 열악했는데 초대형 위기에 직면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기자 : 장효인
오디오 : AI 더빙
제작 : 이진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준흠(humi@yna.co.kr)
이란 기업들은 최근 몇 주간 잇달아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이란에서는 전쟁 전부터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 화폐가치가 폭락하며 심각한 생활고가 오래 이어져 왔습니다.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요 원자재를 생산하는 산업 시설과 핵심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면서 경제난은 더 악화했습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원유 수출이 차단됐고 물품 수입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가 인터넷을 차단하며 디지털 산업도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원자재 부족으로 제조업 가동 중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 당국자인 골람호세인 모하마디는 타스님 통신을 통해, 전쟁으로 1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200만 명이 직간접적으로 실직했다고 밝혔습니다.
NYT는 민간에서 거둬들이는 세수가 줄어들면 정부 운영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이는 공공지출 감축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기업들에 해고를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인상한 정부의 조치가 오히려 기업의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NYT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지난 3월 최저임금을 60% 인상한다고 발표했는데, 온라인 자동차 판매업체 대표 니마 남다리는 "해고 물결이 더 거세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경제학자 아미르 호세인 칼레기는 "전쟁 전에도 이란은 이미 경제 사정이 매우 열악했는데 초대형 위기에 직면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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