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전쟁으로 일부 품목들에 대한 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수입가격을 왜곡해 이익을 챙긴 업체들에 대해 관세청이 특별 조사에 나섭니다.
고의적인 가격 조작이 확인될 경우엔 즉시 범칙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케이스를 해외에서 들여와 판매하는 A 업체.
수출업체로부터 제품을 낮은 가격에 들여온 뒤, 국내에서는 수입 신고 가격의 10배가 넘는 금액에 판매해 과도한 차익을 남겼습니다.
수산품을 수입하는 B업체는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입 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세청은 이처럼 수입 가격을 왜곡해 부당한 이익을 챙긴 수입업체 10곳에 대해 특별 관세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유정 / 관세청 심사국장> "수입 가격과 국내 판매 가격 간 가격 변동 추세와 동종업계 대비 수입 가격 고가 또는 저가 신고 혐의 등을 종합 분석하여 10곳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수산품의 할당관세 적용 여부에 따라 수입가격을 다르게 신고한 사례와 국내 판매가격과 수입가격의 편차가 큰 사례 등이 조사 대상입니다.
또, 중동 전쟁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주사기와 주사침 등 의료용품을 보세창고에 오랫동안 보관해 유통을 늦춘 행위도 들여다봅니다.
관세 감면 혜택을 받고도 소비자 가격에 이를 반영하지 않은 사례 역시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도·소매 거래처에 온라인 최저 판매가 준수를 요구하다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은 수입업체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관세청은 기업들의 가격 조작 행위가 확인될 경우 탈루 세액을 추징하고, 고의성이 확인되면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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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중동 전쟁으로 일부 품목들에 대한 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수입가격을 왜곡해 이익을 챙긴 업체들에 대해 관세청이 특별 조사에 나섭니다.
고의적인 가격 조작이 확인될 경우엔 즉시 범칙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케이스를 해외에서 들여와 판매하는 A 업체.
수출업체로부터 제품을 낮은 가격에 들여온 뒤, 국내에서는 수입 신고 가격의 10배가 넘는 금액에 판매해 과도한 차익을 남겼습니다.
수산품을 수입하는 B업체는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입 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세청은 이처럼 수입 가격을 왜곡해 부당한 이익을 챙긴 수입업체 10곳에 대해 특별 관세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유정 / 관세청 심사국장> "수입 가격과 국내 판매 가격 간 가격 변동 추세와 동종업계 대비 수입 가격 고가 또는 저가 신고 혐의 등을 종합 분석하여 10곳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수산품의 할당관세 적용 여부에 따라 수입가격을 다르게 신고한 사례와 국내 판매가격과 수입가격의 편차가 큰 사례 등이 조사 대상입니다.
또, 중동 전쟁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주사기와 주사침 등 의료용품을 보세창고에 오랫동안 보관해 유통을 늦춘 행위도 들여다봅니다.
관세 감면 혜택을 받고도 소비자 가격에 이를 반영하지 않은 사례 역시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도·소매 거래처에 온라인 최저 판매가 준수를 요구하다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은 수입업체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관세청은 기업들의 가격 조작 행위가 확인될 경우 탈루 세액을 추징하고, 고의성이 확인되면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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