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한화에 가뭄의 단비 같은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쿼터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대만 출신 왕옌청 선수에 육성 선수 출신으로 데뷔전 깜짝 승리를 거둔 박준영 선수인데요.
이들의 활약, 계속될 수 있을까요?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의 이번 시즌 선발진 구상은 한 달여 만에 완전히 틀어졌습니다.
외국인 원투펀치 에르난데스, 화이트의 줄부상에 문동주까지 이탈하면서 선발진 중 남은 건 류현진과 왕옌청 뿐입니다.
대만 출신 왕옌청은 올해 KBO리그에 도입된 아시아쿼터제도로 영입된 선수, 연봉은 단 10만 달러로 우리 돈 약 1억 4천여만 원입니다.
단 한 번도 선발을 거르지 않고 총 8경기에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은 2.64로 준수합니다.
일본 프로야구 육성 선수 출신으로 1군 경험은 KBO리그가 처음이지만 기복 없이 한화의 마운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깨 수술을 받게 된 문동주의 등번호 숫자 1을 마운드에 새기는 그의 모습에서 팬들은 감동했습니다.
<왕옌청 / 한화 이글스> "그날 동주가 저와 경기 준비하고 있을 때 안에서 정말 많이 울고 있었어요. 저는 경기를 준비해야 해서 다른 일에 신경 쓸 수 없었고, 그냥 안아줄 수밖에 없었어요."
육성 선수의 신화는 또 한 번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10일 LG전에 깜짝 선발로 나선 박준영은 5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최초로 육성 선수 출신 데뷔전 승리투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준영 / 한화 이글스> "여기까지 뒷바라지 많이 해주시고 감사드리고 앞으로 제가 최고의 아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모님!"
뜻밖의 스타들이 탄생하고는 있지만 아직 한화의 마운드는 풀지 못한 숙제가 쌓여있습니다.
김서현 대신 마무리 역할을 해주던 쿠싱의 계약기간 만료가 다가오면서 또 다른 마무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
부상에서 복귀할 에르난데스와 화이트의 구위도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김세연]
[화면출처 한화이글스 유튜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한화에 가뭄의 단비 같은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쿼터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대만 출신 왕옌청 선수에 육성 선수 출신으로 데뷔전 깜짝 승리를 거둔 박준영 선수인데요.
이들의 활약, 계속될 수 있을까요?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의 이번 시즌 선발진 구상은 한 달여 만에 완전히 틀어졌습니다.
외국인 원투펀치 에르난데스, 화이트의 줄부상에 문동주까지 이탈하면서 선발진 중 남은 건 류현진과 왕옌청 뿐입니다.
대만 출신 왕옌청은 올해 KBO리그에 도입된 아시아쿼터제도로 영입된 선수, 연봉은 단 10만 달러로 우리 돈 약 1억 4천여만 원입니다.
단 한 번도 선발을 거르지 않고 총 8경기에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은 2.64로 준수합니다.
일본 프로야구 육성 선수 출신으로 1군 경험은 KBO리그가 처음이지만 기복 없이 한화의 마운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깨 수술을 받게 된 문동주의 등번호 숫자 1을 마운드에 새기는 그의 모습에서 팬들은 감동했습니다.
<왕옌청 / 한화 이글스> "그날 동주가 저와 경기 준비하고 있을 때 안에서 정말 많이 울고 있었어요. 저는 경기를 준비해야 해서 다른 일에 신경 쓸 수 없었고, 그냥 안아줄 수밖에 없었어요."
육성 선수의 신화는 또 한 번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10일 LG전에 깜짝 선발로 나선 박준영은 5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최초로 육성 선수 출신 데뷔전 승리투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준영 / 한화 이글스> "여기까지 뒷바라지 많이 해주시고 감사드리고 앞으로 제가 최고의 아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모님!"
뜻밖의 스타들이 탄생하고는 있지만 아직 한화의 마운드는 풀지 못한 숙제가 쌓여있습니다.
김서현 대신 마무리 역할을 해주던 쿠싱의 계약기간 만료가 다가오면서 또 다른 마무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
부상에서 복귀할 에르난데스와 화이트의 구위도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김세연]
[화면출처 한화이글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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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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